『전략적 사용자 행동 분석』 리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위한 실전 가이드

전략적 사용자 행동 분석

 

📘 『전략적 사용자 행동 분석』 리뷰

사용자를 이해하는 분석의 기술, 그 시작과 실전까지

데이터 분석이 화두인 시대, 제품이나 서비스 기획자라면 누구나 ‘사용자 행동 분석’이라는 말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이를 실무에 적용하려고 하면 복잡한 데이터 용어, 분석 도구, SQL 코드 등에서 벽을 느끼기 마련이다. 『전략적 사용자 행동 분석』은 바로 이 벽을 허물기 위해 등장한 책이다. 데이터 분석 입문자와 실무자 모두를 위한 친절한 가이드로, 분석 도구 사용법을 넘어 ‘사용자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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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분석을 위한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분석 기법보다 사고방식에 집중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이 데이터를 보면 이런 인사이트가 나옵니다" 식의 결과 중심적 접근이 아니라, **“무엇을 물어봐야 할까?”, “어떻게 질문을 구조화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돕는다. 따라서 도구가 바뀌더라도 응용할 수 있는 분석 사고의 뼈대를 갖출 수 있다.

초반 챕터에서는 프로덕트 분석이 왜 필요한지, 어떤 데이터를 다뤄야 하는지부터 설명한다. 서비스 기획자, 마케터, 주니어 프로덕트 매니저가 처음 접하기 좋은 구조다. ‘유저 프로필’, ‘이벤트와 프로퍼티’ 같은 용어도 실제 예시와 함께 쉽게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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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상세한 예시와 노하우

3장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다뤄지는 이벤트 설계, 구글 태그 매니저(GTM) 설정, 믹스패널 설정 등의 내용은 실무자를 위한 ‘현장 매뉴얼’에 가깝다. GTM 설정은 Step by Step 방식으로 설명되어 있어, 책을 따라 하기만 해도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믹스패널 역시 단순히 ‘어떤 기능이 있다’는 소개를 넘어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이 데이터를 보려면 어떤 조건을 설정해야 하는가?” 등 실제 사용에 필요한 수준으로 설명해준다.

특히 Chapter 06과 Chapter 07에서 다루는 실전 분석 예시와 분석 노하우는 매우 현실적이다. “서비스 사용자는 몇 명인가?”, “전환율 개선에 도움이 되는 행동은 무엇일까?”, “이 기능이 제품 성장에 도움이 될까?” 같은 질문에 대해 실제 데이터 지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해석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좋은 PM이고, 이 책은 그런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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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AI의 접목이라는 차별화된 시도

Chapter 08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분석 플랜을 짜는 방법을 소개한다. GPT 같은 AI에게 분석 역할을 부여하고, 제품 설명을 입력해 분석 질문을 유도하고, 이벤트와 프로퍼티 설계 초안을 만들게 하는 프로세스는 AI 시대의 실무에 걸맞은 최신 흐름을 반영한다. 데이터 분석과 AI가 어떻게 실무에서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이 챕터는 특히 AI와 분석 모두에 관심 있는 독자에게 큰 흥미를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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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줄 요약:

도구는 바뀌어도, 사고는 남는다. 사용자 행동을 데이터로 이해하려는 모든 사람을 위한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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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 독자

• 제품/서비스 기획자이지만 데이터 분석은 처음인 분
• 믹스패널, GTM을 실무에 도입하려는 스타트업 팀
• 사용자 중심의 의사결정을 하고 싶은 마케터
• 데이터 기반 직무로 커리어 전환을 고려 중인 분
• 도구보다 분석적 사고를 기르고 싶은 주니어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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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초 지식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 웹/앱 환경에 대한 이해가 있는 독자에게 더 잘 맞을 수 있다. 완전한 입문자의 경우 일부 GTM 설정 과정이나 믹스패널 UI 사용법에서 막힘을 느낄 수도 있다. 다만, 이 책이 의도한 독자층(실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거나 데이터 분석에 대한 이해가 있는 예비 실무자)에게는 큰 강점이자 실무 지침서로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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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전략적 사용자 행동 분석』은 사용자 중심의 제품 개선을 위해 무엇을 측정하고,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떻게 분석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단순히 도구 사용법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바라보는 시선과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사고를 함께 키워준다.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노하우와 AI 접목까지 제공하는 이 책은 이제 막 분석을 시작했거나, 더 깊이 있는 사용자 이해를 원하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하다.